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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비전 2 (The Division 2) 리뷰, 전염병으로 무너진 워싱턴에서 우리는 왜 떠나지 못하는가

전작 더 디비전이 눈 쌓인 뉴욕의 절망을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여름의 워싱턴 DC를 무대로 삼습니다 눈보라 대신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무너진 정부 청사가 화면을 채우고 있는데 이 낯선 조합이 묘하게 매력적입니다 백악관 코앞까지 잡초가 자라고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광경은 처음 접했을 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그린 플루라는 전염병이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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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힐링하러 온 유저들이 사채업자 너굴에게 영혼까지 털리는 K-노동의 현장

아무런 걱정 없이 한적한 무인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이 섬으로 떠나는 티켓을 쥐었습니다. 하지만 귀여운 동물 이웃들의 미소 뒤에는 냉혹한 자본주의의 법칙과 끝없는 대출금 상환의 굴레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선사하는 달콤한 휴식과 그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노동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무인도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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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6 평화주의자 간디가 틈만 나면 핵폭탄을 쏘아대는 기형적인 시스템의 비밀

거대한 문명의 역사를 지배하는 전략 게임에서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존재가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비폭력 무저항 운동의 상징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누구보다 손쉽게 버튼을 눌러 전 세계를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는 영웅의 기괴한 반전이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충격을 선사합니다. 평화의 상징 뒤에 숨겨진 기괴한 정체성 전 세계의 역사를 자신의 손으로 다시 써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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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DNF), 에픽 아이템 확률형 뽑기 시스템의 실체와 알아야 할 소비자 정보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는 바로 에픽 아이템입니다. 캐릭터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장비인 만큼 많은 유저들이 이 아이템을 얻기 위해 봉인된 자물쇠나 여러 확률형 콘텐츠를 반복해서 개봉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원하는 아이템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예상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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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 전 세계 아재들이 20년이 지나도 '조던링' 하나에 울고 웃는 소름 돋는 이유

어두컴컴한 PC방 안에서 밤을 새우며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화면 속에서 차가운 반지 하나가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수많은 신작 게임들이 세상에 나왔지만, 사람들은 왜 여전히 붉은 피와 어둠으로 가득 찬 성역의 세계를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것일까요. 성역이라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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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2 저격총 빌드 (The Division 2 Sniper Build) 초보자를 위한 에이스 앤 에이트 완전 정복

에이스 앤 에이트가 초보자에게 좋은 이유 디비전2에는 수많은 보호장구 세트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에이스 앤 에이트는 저격총 딜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세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른 전력 위주 빌드처럼 스킬 타이밍을 정교하게 맞출 필요가 없고 그냥 총을 쏘면서 헤드샷을 노리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딜이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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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오브 쓰시마 리뷰 바람을 따라 펼쳐지는 무사의 명예와 비극적인 결단

칼바람이 불어오는 쓰시마 섬의 언덕 위에 서면 푸른 들판이 끝없이 출렁입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침략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몽골 제국의 압도적인 군대 앞에 삼촌의 명예로운 무사 정신은 무너져 내리고, 주인공 사카이 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립니다. 당당하게 정면으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는 것이 진정한 무사의 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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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RE4 상인 (Resident Evil 4 Remake), 좀비보다 무기 상인이 더 기억에 남는 이유

파란 불빛 앞에서 마음이 놓이는 순간 바이오하자드 RE4를 처음 하는 사람은 대체로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마을에 도착하고 톱을 든 남자에게 몇 번 목이 잘리고 탄약이 바닥나고 체력이 반토막 납니다. 화면은 어둡고 소리는 사방에서 들립니다. 그러다 어느 골목 모퉁이에서 파란 등불 하나가 보입니다. 그 아래 망토를 두른 남자가 서 있습니다. 그가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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